의외로 만주어와 같은 어원을 둔 우리가 맨날 쓰는 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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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5-09-03 12:19 조회 359 댓글 0본문

보통 만주어라고 하면
최근 들어 청나라를 다룬 사극에서
만주족(여진족)이 나오면
사용하는 언어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다

다만 만주어는 퉁구스 어족
한국어는 한국어어족이라
조상언어가 완전히 다르기에
한자에서 온 차용 단어 정도 빼면
겹치는 게 거의 없는
기원이 완전히 다른 언어인데

또 당신입니까?
다만 만주어의 선조라고 볼 수 있는 말갈어가
당시 오야붕 노릇하던
고구려어의 영향을 상당히 많이 받았다고 추측된다
그래서 말갈어의 후손인 만주어에선
한국어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되는 단어가 보이긴 하는데
대표적으로 말(무룬), 샘(셀보) 등이 있다

그러나 후술할 단어는
만주어에서도 비슷한 뜻이긴 한데
이게 한국어가 영향을 준 건지?
아님 만주어가 한국어에 영향을 준 건지에 대해 분분하지만
일단 기원은 같다고
학자들이 판별하는 단어가 있으니

바로 "좆"이다

그렇다
말그대로 남성의 성기 (과거에는 자위의 개념도 포함)을
뜻하는 순우리말인 좆이다

콩팥이 나빠지면 좆1밥이 많이 낀다고 조상님이 말하신다
일단 이 단어는 최소 17세기
즉 1600년대에는 확실히 썼는데
최초의 문헌기록은 말의 건강 및 치료법을
기록해 둔 마경초집언해에서 나오는데
여기서 성기를 뜻하는 좆이 최초로 확인된다

만주어에선 좆을 초초(coco)라고 한다
학계 정설은 이 좆과 초초가 같은 기원에서 유래했다고 본다

이건 구한말에 쓰인 조선판 야갤문학 기이상재담
참고로 보1지도 발움 자체는 상당히 오래되었지만
어원은 아직 밝혀지진 않았다
다만 가장 오래된 발음을 간직하는 제주 방언에선
보댕이라고 부르긴 한다

참고로 만주어에서
보1지의 발음은 페페(fefe)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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